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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영적 상태 가운데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단순히 병든 상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죽음의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도덕성이 어느 정도 수준에 있고, 자신들이 충분히 선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죽음이 육체의 모든 기능이 멈추는 것처럼, 영적 죽음은 영혼의 모든 기능이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그리고 우리가 원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 관계 속에서만 우리는 참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했을 때, 이 관계는 깨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졌고, 그 순간부터 인류는 영적 죽음 가운데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적 죽음은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인 상태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영적 죽음의 상태 가운데 태어나며, 우리 모두가 이 상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도덕적으로 보이든, 어떤 사람이 얼마나 좋은 일을 하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죽음의 상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절망으로 몰아넣기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리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아야만, 우리는 그 문제의 해결책을 진정으로 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이러한 영적 죽음의 현실을 자주 외면하게 합니다. 물질주의와 세속주의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자기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 삶의 최고의 목표인 것처럼 보여집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더 많은 쾌락을 추구하고, 더 많은 권력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영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참된 만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이 근본적인 진리를 잊어버리고, 우리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눈을 감고 살아갑니다. 오늘 우리는 이 비극적인 현실을 직면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해 솔직해져야 하며, 우리가 얼마나 깊은 영적 위기 속에 있었는지를 인정해야 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다는 표현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허물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며, 죄는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는 적극적으로 악을 행했을 뿐만 아니라, 소극적으로 선을 외면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단지 우리가 도덕적으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기 자신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죽음을 가져오는 영적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우리가 자신의 힘으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마치 육체적으로 죽은 사람이 자신을 일으킬 수 없는 것처럼, 영적으로 죽은 우리도 우리 자신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외적인 개입, 즉 우리를 죽음에서 살려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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